[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야 4당 원내대표들이 28일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해 특검연장법의 직권상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4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새 특검법 직권상정과 황 대행 탄핵 공조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4+4' 연석회의를 소집해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각 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정 의장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회동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영수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불승인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 황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도 논의됐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탄핵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으나 전날 방침을 정한대로 법적 문제를 들어 바른정당은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탄핵안 추진은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별도 논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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