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등체육학회 임원들과 몽골 도르노드 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찍은 기념 사진

 한국초등체육학회(대표 김명수)는 몽골 최동단에 위치한 도르노드 교육청을 방문해 체육 교육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도르노드 아동·청소년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세계에서 처음, 바닥(Floor)을 무대로 사용하고, 오로지 신체만으로 운동할 수 있는 증강현실 실내운동 기구인 ’디딤‘과 원반 형태의 플라잉디스크, 전자 줄넘기 등 한국에서 준비해간 운동용품을 기증했다.

 지난 6일(토)부터 14일(일)까지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체육 교육 분야 협력 관계 구축 및 학술 교류 행사를 위해 도르노드 교육청을 방문한 한국초등체육학회 몽골 방문단은 이 자리에서 도르노드 교육청에는 플라잉 디스크 30개, 전자 줄넘기 30개, 그리고 도르노드 1번 초·중·고등학교에는 증강현실로 만나는 언텍트 실내운동 기구 ’디딤‘, 플라잉디스크 30개, 전자 줄넘기 30개를 기증했고, 플라잉디스크 40개, 전자줄넘기 40개와 연필, 지우개, 볼펜, 색연필, 필통 등의 학용품도 도르노드 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이번 몽골 방문단을 이끈 한국초등체육학회 김명수 회장은 “‘청소년의 미래는 체육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마트하고, 더 다양하게 진화하는 한국의 초등체육처럼 앞으로도 몽골 아동과 청소년들의 체육 교육 체계를 참고해 이들의 교육과 활동을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초등체육학회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초등체육을 전문으로 하는 학술단체로 전국의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및 제주대학교의 100명이 넘는 교수진들과 초등체육을 사랑하는 전국의 교수, 초등교사 및 대학원생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학회의 회장은 공주교육대학교 김명수 교수가 맡고 있으며, 초등체육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회원 상호간의 학술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초등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몽골을 방문한 한국초등체육학회 임원단은, 김명수 회장(공주교육대학교 교수)을 비롯해, 송지환 총무(전주교육대학교 교수), 최흥섭 편집위원장(대구교육대학교 교수), 박세원 사무국장(천안오성초등학교 교사), 신의수 이사(공주교육대학교 교수) 등이고, 이들이 방문한 도르노드는 몽골 최동단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처이발상이며 면적은 123,597.43km², 인구는 69,552명이다. 주 이름은 몽골어로 ’동쪽‘을 뜻한다.

증강현실로 만나는 언텍트 실내운동 플랫폼 ’디딤‘을 도르노드 1번 초·중·고등학교에 기증한 후 기념사진

김세중 논설위원  sj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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